살아야 할 나날들은 눈앞에 엄연히 있다.
그리고 나도 기적을 바란다.제정신을 금전으로 바꿀 수 있는 사회가 되어 간다.
삶을 살아내기 위해서 삶의 순간들을 포기해야 하는 나날들이 이렇게 늘어난다.그러나 삶이 이래도 기적을 믿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.잘나 보이는 사람이 되는 데 실패하면 토라지는 마음이 생긴다.
자신의 수치심까지 담아 남들보다 더 크게 우는 사람이 있고.기적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사람들은 기적을 바란다.
남을 무분별하게 비난하면서 자기 존재의 존엄을 찾으려 드는 사회가 되어 간다.
그렇다고 남에게 폐를 끼치기도 싫고.자녀 교육에 절대적 책임을 떠안고 그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다.
‘아이의 부모가 누구이건 양육의 책임은 지역 사회에 있다.그런데 그것을 반영한다면 오히려 상향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든다.
그들을 그렇게 키운 부모의 잘못은 어찌할 것인지.눈에는 눈(중략)으로 되갚을 것을 정했다.